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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낯선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이면..<리트릿>

by 예나의 하루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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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이에게 친절을 베풀어선 안되는 영화 <리트릿>



외딴섬에 한 부부가 이사를 온다
도시에서 부부사이가 힘들어지자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외딴 섬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이 섬에는 오직 둘만이 살고 있었다.
가끔 별장 주인인 더그가 육지에서 배를 타고와서 집안 일들을 봐줄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무도 없는 외딴 섬에 다친 한 남자가 나타난다
부부는 다친 남자를 집안으로 데려와 눕힌다
이마에 피를 흘리며 부상을 잃은 남자의 주머니에는 총이 있었다
군인인지 범죄자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남편은 그의 총을 꺼내서 숨긴다


곧이어 남자가 깨어난다.
남자의 이름은 잭 콜먼. 자신은 군인이며 암초에 배가 걸려 전복되었고 자신만이 이 섬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이 섬에 당신둘만 있나요?"
그렇다는 대답에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낯선남자.

그는 육지에 정체모를 전염병이 퍼져서 위험해졌다고 했다. 전염병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니 문을 막아야 한다며 망치를 들고 온 창문을 막았다.
미친놈처럼 날뛰며 남의 집을 제집처럼 휘젓는 거친 군인을 그대로 냅두는 속터지는 남편. 아내는 화가 나지만 훈련받은 군인을 상대로 할수 있는게 없었다.


누가봐도 미친놈인 낯선남자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며 그들은 위험한 동거를 시작한다. 강압적으로 두부부를 괴롭히는 미친놈은 곧 터질 시한폭탄처럼 안절부절 못했고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갔다.
알수없는 이유로 육지와 연결되던 무전기마저 고장이 났다.
그 3명은 완전히 고립된 것이다.

트러블이 싫어 순순히 따르던 부부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미친놈의 폭력성에 드디어 결단이 섰나보다
총을 들이대 보지만 결국 훈련받은 군인을 이길수 없었다. 총만 뺏긴채 더욱 무서워진 분위기.결국 남편은 한밤중에 몰래 문을 열고 나가 섬을 둘러보다 더그부부가 숨져잇는것을 발견한다.
남편은 그곳에서 라이플총을 하나 챙겨 몰래 집으로 들어온다.


아침에 일어나 미친놈이 시키는데로 일을 하다가 천식을 핑계로 방으로 들어왔을때 라이플 권총을 들이대어 미친놈의 총을 뺐었다.
그순간 갑자기 피를 토하는 남편
잭은 남편이 전염병에 감염되었다고 했다.
전염병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이다.
믿지 않았던 전염병이 발생하자 와이프는 급하게 무전기로 구조요청을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감염증세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남편은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가고 낯선남자는 와이프 곁으로 온다
그리고 이내 모든 사실을 실토한다
사실 전염병자는 본인이라고...
군에서 자신에게 신약 실험을 했고 감염자가 되었지만 실수로 자길 퇴원시켰다며 자신의 와이프가 죽었고 군에서 쫒기기 시작하자 배를 타고 섬으로 왔다고 했다.

아내가 왜 우리를 끌여들였냐 라고 묻자
당신들이 나를 이집으로 데려왔다고 말하는 배운망덕한 새끼...

이윽고 아내는 남편을 찾아 밖으로 나온다
바닥에 누워 각혈을 토해내는 남편을 위해 해줄수 있는건 작별 키스와 고통없는 죽음 뿐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오열하며 다시 집으로 들어온 아내.
잭이 다시 접근하며 고장났다던 무전기를 틀어준다.
무전기 속에서 군대가 탈영한 군인을 찾는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전염병자이며 발견 즉시 군으로 연락하라고 했다

열받은 와이프는 잭에게 본인이 직접 군대로 연락하라고 했지만 잭은 이것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며 우리 둘다 죽일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어찌알고 군대에서는 백신을 가지고 있으며 살수있다는 말도 했다


믿지말라며 위치파악후 모두 죽이려 한다는 잭의 말을 믿지 않으며 아내는 잭에게 마지막 총알을 박는다. 첫날 그를 죽였더라면 아무런 비극이 없었을까...
허무하게 죽은 남편을 배에 태워 섬을 떠나려던 그 순간 헬기가 나타나 그녀의 이미에 총알을 박는다

잭이 한말이 모두 맞았다.
단한가지 거짓말은 전염병이 밖이 아닌 집안에 존재했다는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 허접한 영화를 보고 흥분해서 줄거리를 쓴다
님들은 보지마라
화가 다 난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다가 속터지는 꼴 당하는 영화 <리트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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